고시원/고시텔 창업은 비교적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고,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갖는 분야예요.
하지만 생각보다 관리가 까다롭고, 수익성에도 여러 변수가 존재해요.

이미 자영업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접근이 수월할 수 있지만, 모르는 사각지대도 분명 있으니 장점, 단점, 현실적인 관리 포인트를 나눠서 정리해드릴게요.
1. 장점
초기 투자 대비 안정적 수익
건물 또는 층 하나를 고시원으로 운영하면 방 수에 따라 꾸준한 임대 수익 확보 가능.
공실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음
역세권, 대학가, 고시촌 근처는 수요가 꾸준해서 안정적인 편.
소형 임대업이라 비교적 운영 구조 단순
임대료 수령 중심이기 때문에 일반 자영업보다 인건비, 마케팅비 등이 적음.
부동산 자산과 임대수익을 동시에 확보 가능
특히 재개발 지역이면 시세차익도 기대 가능.
2. 단점 및 리스크
초기 리모델링/소방법 비용 부담 큼
소형방을 다수 만들고, 각 방에 스프링클러, 방화문,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소방법 기준 충족 필요. 1억~3억 이상 들 수 있어요.
소음, 위생 문제로 민원 발생 잦음
방음 불량, 공용 샤워실 위생, 공동생활 갈등 등으로 관리 스트레스 큼.
가격 경쟁 치열
인근 고시원과 경쟁하려면 월세를 낮춰야 하거나 서비스 차별화 필요 (예: 전자렌지, 세탁기, 와이파이, TV 제공 등).
입주자 관리가 곧 스트레스
장기체류 노숙인, 고독사, 정신질환자, 무단퇴실, 폭력/소란 등의 사건 발생 가능. CCTV 관리, 비상시 대응 체계가 중요.
3. 봉봉님이 놓치기 쉬운 관리 포인트
허가 여부
고시원은 ‘다중이용업소’에 해당되며 소방 허가, 위생 허가, 도시계획상 허가가 필요해요. 무허가 고시원은 큰 리스크가 됩니다.
소방법 강화 추세
2018년 이후 건축 기준이 대폭 강화돼서 기존 노후 고시원 인수 후 리모델링할 경우 소방 설비비만 수천만 원이 들 수 있어요.
고정 관리비 산정 어려움
전기, 수도, 가스가 공용이기 때문에 무제한 사용에 따른 요금 폭탄 가능성 있음. 방별 전력 차단기, 센서형 조명, 온수 타이머 설치 등으로 대비 필요.
세입자와 분쟁 발생 시 대응 어려움
전입신고, 확정일자, 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잘못하면 집주인이 불리해져요. 계약서 꼼꼼하게 작성하고 CCTV 등 증거자료 확보 중요.
인테리어보다 '관리의 정직함'이 평판을 좌우
블로그, 카페 후기 관리를 통해 고시원의 신뢰도 형성됨. 장기적으로 운영하려면 브랜드화와 리뷰 관리가 핵심입니다.
4. 수익성 계산 예시 (간단 버전)
예시: 방 20개짜리 고시원, 방당 월 35만원, 월 고정비 포함
수입: 35만 × 20개 = 700만 원
지출: 관리비(150만), 청소/운영비(50만), 보험/세금(30만), 기타 유틸리티(70만)
순익: 약 400만 원 내외
리스크: 공실 3~5개 발생 시 순익이 200만 원 이하로 떨어질 수 있음. 인건비 없이 본인이 관리하는 조건.
아래 두 가지 비교는 고시원 창업 수익성에 큰 영향을 주는 핵심 요소입니다. 아래에 현실적인 기준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1. 신축 vs 기존 고시원 인수
항목 신축 기존 고시원 인수
초기비용 ★★★★ (건물 매입 + 공사비 부담 큼) ★★ (리모델링 여부에 따라 달라짐)
소방법/허가 문제 유리 (최신 기준으로 설계) 불리 (불법구조·노후화 많음, 소방법 보완 비용 큼)
시설 경쟁력 최신 설비로 프리미엄 가능 낙후된 시설이면 리뉴얼 필요
운영 시작 시점 늦음 (공사/허가기간 수개월~1년) 빠름 (인수 후 바로 운영 가능)
수익률 중간~장기적으로 높을 수 있음 인수가격 대비 ROI는 높지만, 리스크도 큼
운영 리스크 적음 (신규 수요 타깃 가능) 기존 고객층, 평판, 지역 한계 존재
결론:
자금 여유 많고 장기운영을 생각한다면 신축,
빠른 수익, 초기 투자 부담 적고 리스크 감수 가능하다면 기존 인수.
2. 대학가 vs 고시촌 vs 오피스 상권
구분 대학가 고시촌 (노량진 등) 오피스 근처 (역세권)
수요 특징 방학 제외 꾸준함 (학기 중심) 계절·시험 시즌 편차 큼 직장인 중심, 단기/장기 병행
입주자 성향 학생·고시생 (조용한 분위기 선호) 고시생/저소득층 (저가 선호) 직장인 (깔끔하고 조용한 환경 선호)
요금대 중간 (30~45만 원) 저가형 (25~35만 원) 고가형 가능 (35~60만 원)
경쟁도 중간 (학교 근처는 포화된 경우도 있음) 높음 (같은 지역에 수십 개 경쟁) 낮음 (고시원 드물지만 수요 있음)
민원 발생률 낮음 (학생 위주) 높음 (잡음, 분쟁 다수) 낮음 (직장인 비중 높음)
공실 리스크 방학 중 공실 위험 있음 비수기 위험 (시험 비수기) 적음 (연중 균형 유지)
결론:
대학가: 중저가형, 안전한 수익 구조. 단, 학교 학사시설/기숙사 경쟁도 고려.
고시촌: 저가 공략 전략이면 좋지만, 관리 스트레스 극심하고 수익성 박함.
오피스 근처/역세권: 중장기 거주 직장인 수요, 수익률 좋고 고급 고시원 컨셉도 가능.
안정적인 수입원이라는 장점도
있지만 다양한 관리상 변수가 존재하는만큼
역세권위주로 살펴보면 좋을것같습니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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